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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개미집


해운대에는 먹을 게 참 많다. 상국이네 떡볶이를 비롯해 왕돼지국밥집에서 돼지국밥도 먹고, 옵스 빵집에 가서 빵도 먹었다. 해운대를 바라보는 곳엔 이태원 게코스테라스도 있어서 그곳에도 갔다. 오반장에서 삼겹살도 먹었다.(오반장은 비추임) 


그리고 친구와 내가 둘다 만족한 집이 있었는데 개미집이다. 밥 한끼 먹기에 참 좋았따. 




낙새? 전골이었나보다. 한명당 만원 정도 낸 거 같은데 주문하면 이런 식으로 냄비에 내어온다. 낙지와 새우, 그리고 당면 등등. 




전골의 양념 맛이 워낙 찐하다 보니 밑반찬은 최댛나 간단하게 해서 나온다. 그리고 김가루를 주는 데 밥에다가 김가루와 전골을 함께 넣어 먹으면 되는 구조다. 


가격이 아무래도 저렴하다 보니 낙지의 양이 적어서 아쉬웠다. 






이런 식으로..... 된다. 거의 뭐랄까. 강된장에 해물넣은 분위기랄까. 해산물이 우러나오면서 양념장 같은 분위기가 된다. 




국물이 워낙 자작하고 짭쪼롬하면서도 해산물 맛이 나는 것이 밥과 아주 잘 어울렸다. 반찬 다른 게 필요 없었다. 뭔가 칼칼하게 배를 채워주는 것이 좋았따. 


해운대역 근처에 초량밀면도 있고, 여러 음식점이 있는데 개미집은 한끼 떼우기 괜찮은 곳인 건 분명하다. 


해운대역에선 도보로 5분도 안 걸렸던 거 같다. 길을 찾고 싶다면 해운대 개미집이라고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