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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

남산 루프탑 그랜드힐란 그곳은 힐링이었다 Namsan rooftop graddhyllan

이태원이라기보단 경리단길 쪽에서 가까운 그랜트힐란. 드디어 나도 가봤다.

최근 각종 맛집 어플에서 루프탑 맛집이나 카페를 소개하는 데 그랜트힐란은 빼놓지 않고 소개했고, 나도 가봐야지 싶었다. 핫하다고 하는 곳은 그래도 다 가보고 싶은 열정은 아직 죽지 않았나 보다.

30대 중반에 열정 세포들이 다 죽어가고 있는데, 멋진곳 맛있는 곳에 대한 열정만큼은.. 아니 뭐, 다른 곳에 쏟을 만한 곳이 없어서인 지도.

 

 

 

 

총 6층까지 있는데 6층이 루프탑. 4층과 6층 자리 골라서 가면, 알아서 서빙해 준다고 하는 시스템. 각 층마다 카메라를 부착해놓고, 상황에 따라 서빙을 해주는 그런 시스템이었다. 5층은 VIP만 받고

This rooftop cafe has total 6 floors. After choosing a seat in a specific floor, orders will be served.

 

 

 

실제로 가보면 남산 보이는 옥탑방 같은 풍경이다. 이런 풍경 보이는 주택 하나 마련해 뒀더라면 지금쯤 큰 돈이 됐을 텐데 하며, ㅎㅎㅎ ㅎ 이런 생각하는 나는 이제 늙었나보다.

 

 

 

청포도 쥬스다.

 

 

청포도 쥬스. 이 쥬스가 무려 14000원이다. 왜 때문에 이렇게 비싼 건데.. 쥬시에서 청포도 쥬스를 마시면 아마도 2000원. 모두가 자릿세다. 아니 풍경세인가.... 그러니까 1만원 주고 이 경치 보며 쉴 수 있는 건가.

Grape juice. This is 14000won. Expensive... it's because of the location..special view...

 

 

어찌됐거나 우리는 값비싼 아메리카노(무려9000원)과 청포도 쥬스를 주문해 먹었으니까. 마카롱도 무려 2500원이나 하는데 500원짜리 동전보다 조금 더 큰 거 같다. 왜 떄문에 이렇게 비싸냐고 하면 역시 자릿값.

Macaron is 2500won each... but this is a bit bigger than a coin. OMG. Because of view... the view... the view...

 

 

 

그래도 눈 앞에 보이는 풍경은 멋지다는 것.

But the view is fantastic.

 

이런 소품들도 여기저기 장식돼 있다. 왠지 모를 남산 꼭대기 분위기.

The atmosphere seems like Namsan.

 

 

 

남산타워가 아름답게 빛을 내기 시작하고.. 왜 때문에 음료수값이 비싼 건데라는 의문은 이 풍경을 보고 풀리기 시작한다.

The view is getting better as it's getting night time.

 

 

왜 때문에 비싼 거냐고 물어보면 이런 경치를 한 눈에 담을 수 있어서. 서울에는 부산이나 제주도처럼 예쁜 바다가 있는 게 아니다. 사실 바다풍경 카페가 짱인데 그게 불가능하니 야경으로 대체.

 

서울에서 힐링 필요하면 갈 만할 듯.

When you need to be stressed out, you can go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