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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t

아보카도와 리치몬드 호밀빵으로 샌드위치

요즘 아보카도, 단호박, 토마토 등을 이용해 샌드위치 만들기 삼매경이다. 나름 다이어트 식단이 돼야 하니 빵을 과하게 넣지 않거나 호밀빵, 깜빠뉴 등으로 만들어 먹으려고 한다. 


리치몬드에서 호밀빵인지 깜빠뉴인지 헷갈리는 빵을 하나 샀다. 보기에도 매우 건강해 보인다. 현대백화저 신촌점에 리치몬드가 입점해 있어서, 구매.




빵 위에는.. 뭐를 넣을까 하다가. 서브웨이샌드위치처럼 일단 빵 위에 치즈를 넣고 후라이팬에 토스팅(굽는)한다. 




그리고 요즘,, 원기가 너무 따리니(나름 풀때기 위주로 먹었더니),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 구매한 양지살 30그람 정도(코딱지만큼)을 넣어준다. 그런데,, 역시 양지살은 샐러드에 넣어 먹는 게 나은듯. 






빵 위에 과카몰리(아보카도+타마토+양파+올리브+레몬즙)을 발라주고 




고기를 한점 올려주었다. 핫... 셀프 테러인가. 





맛은 일단 나쁘진 않았다. 근데 리치몬드 호밀빵 맛이 넘 강하다. 내 생각엔 이 빵은 프랑스의 시골빵이라는 깜빠뉴인 거 같다. 시골 스럽겍 투박한 건강한 맛이 너무 나서, 뭔가 재료들의 맛을 살리기에 역부족이다. 따로 먹어야 하는 빵인 거 같다. 샌드위치용으로는 부적합. 아무래도 치아바타나 식빵이 좋을 듯. 



오픈 샌드위치로 먹었으면 덜했을 수 있는데 이렇게 만들어서 반씩 잘라 하루 먹고 그 다음날 남은 반쪽 먹었다. 


다음날 샌드위치 안에 양상추를 넣으니 아삭한 식감이 더해져서 더 나은 거 같았다. 역시 샌드위치에는 신선한 야채가 들어가줘야 한다. 



하루는 반쪽 먹고, 나머지는 그 다음날 스벅 라즈베리바나나XX 블렌디드랑 먹었다. 스벅 라즈베리바나나를 주문하면 내가 직접 고른 바나나 하나를 통째로 넣어주고, 설탕시럽도 안 넣는데 되게 맛있다. 



라즈베리는 착즙액체를 쓰는 거 같던데 거기에 설탕을 따로 넣은 건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돌체라떼 이런 음료를 먹는 것보단 다이어트에 훨씬 도움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다. 물론 그렇다 해도 칼로리가 270KCAL(그란데 기준)이나 되니 다이어터들은 신중하게 먹거나 끼니를 떼울 정도의 느낌으로 먹어주면 될듯 하다. 



내 나름의 식단조절 21일째. 2.6KG 밖에 안 빠졌따. 좀 더 빡시게 해야 하나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