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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t

곤트라쉐리에 식빵으로 단호박샌드위치 만들기


아침엔 현미밥 위주의 그냥 식사, 그리고 점심겸 저녁으로 종종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고 있다. 샌드위치 레시피는 내 맘대로 레시피인데 여기에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는 빵이다.

어차피 칼로리 제한으로 여러가지 음식을 많이 못 먹는데 샌드위치 하나를 만들더라도 정말 맛있게 만들어 먹어보자.는 기조라서다.

특히나, 내가 넣는 속재료들이 아보카도, 단호박, 계란, 소고기, 토마토 정도니까. 빵이 꼭 맛있어야 한다.

여튼 곤트라쉐리서 5개입 빵 하나를 2300? 2600원인가 주고 구매하고.






단호박 찐 것을 이렇게 잘라준다.


단호박을 찧고 나서, 삶은 계란을 넣어야 하는데 일단 같이 투척하고 빻아? 주기. 아..이게 맞는 철자인가. ;;



포인트는 마요네즈인데 나는 다이어터이므로, 단호박이 섞일 정도로 아주 소량만 넣어줘야 한다. 정말.. 섞일 정도, 단호박끼리 잘 뭉칠 정도의 소량...


마요네즈 많이 넣으면 어차피 살찌는 샌드위치 먹는 거랑 별반 다를 바가 없으니.


곤트라 쉐리에 식빵은 처음 사본다. 일반 빵과 외관에서 크게 달라보이진 않는다. 여긴 크로와상이 유명해서, 왠지 식빵은 그저 그런 게 아닐까 약간 걱정되는 느낌적이 느낌.



그리고 단호박 스프레드를 듬뿍 발라준다. 치즈도 한장 올려준다. 다이어터가 과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만, 점심저녁 두끼를 책임져줄 샌드위치기 때문에 듬뿍 넣는다.



완성된 단호박 샌드위치.. 맛은 .................. 우왕 굿. 마요네즈를 아주 소량 넣은 단호박이지만, 곤트라쉐리에 식빵이 좀 버터리한 편이어서 이를 상쇄시킨다. 다른 식빵보다 버터의 풍미가 강하게 나고, 이게 식빵인가 크로와상인지 살짝 헷갈리는 식감이다. 굉장히 부드럽고 고소하고, 버터리하다.


왠지 다른 식빵보다 칼로리가 높을 것 같은 걱정. 그냥 풍미만 그런 거겠지.ㅎㅎ

그래도 뭐 얼마나 차이나겠어라며 스스로 위안. 이번 레시피는 만족. 그리고 곤트라쉐리에 식빵은 왠지 곤트라쉐리에스럽다. 버터리하고 맛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