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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일의 썸머 우연은 있지만 운명은 없다 요즘 영화를 참 자주 본다. 그런데도 이렇다하 만한 영화는 없었다. 정글북 정도가 조금 흥미로웠다. 타잔은 레전드 오브 타잔이라는 이름과 걸맞지 않게 너무 형편 없었다. 기대했던 미비포유도.. 그다지.. 그리고 이 영화를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이렇게 리뷰까지 쓴다. 좋은 대사가 많고,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좋았기 때문이다. "우연은, 우주의 이치이다." 남자는 여자를 만났다. 그리고 둘은 사랑했다. 여자를 갈구하는 남자에 비해 여자는 몹시도 자유로웠다. 그리고 감정에 솔직했다. 그리고 관계에 무언가의 정의를 내리길 원하지 않았다. 썸머: "사실 '누군가'의 '뭔가' 가 되는 것 자체가 그리 편하지 않아요. 전 제 자신으로 존재하고 싶어요." 그녀가 맞다. 그런데 그녀처럼 되기 쉽나? 그래서 사람은.. 더보기
무미랑전기 이치 리즈팅 그의 외모는 출중하다 무미랑전기에 빠졌다. 사실 20화에서 50화 정도까지는 무지무지 지겨워져서jump를 반복하며 봤는데 70화 정도에 가까워진 지금은 조금 볼만하다.... 60화 정도부터 극이 좀 빠르게 전개된다. 그나저나 무미랑전기의 느린 전개에 대해선 사람들도 불만이 많은 듯 하다. 측전무후가 과도하게 미화된 점, 너무 사랑꾼으로만 나오는 것도 비판의 대상인 듯 하고. 나도 보면서 아쉬운 부분이긴 하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러더라. 판빙빙이 예뻐서 본다고. 하지만 나는 당태종을 이어 측전무후(무미랑)과 사랑에 빠지는 당고종 이치 보는 맛에 본다. 당태종과 무미랑의 관계가 이어질 수 없이 절절하기만 했다 하면.. (너무 감질맛이 났지.), 당고종 이치와 무미랑의 사이는 뭐랄까.. 굉장히 사랑꾼스러운 관계다. 이치가 맹목적으.. 더보기
부산 해운대 개미집 해운대에는 먹을 게 참 많다. 상국이네 떡볶이를 비롯해 왕돼지국밥집에서 돼지국밥도 먹고, 옵스 빵집에 가서 빵도 먹었다. 해운대를 바라보는 곳엔 이태원 게코스테라스도 있어서 그곳에도 갔다. 오반장에서 삼겹살도 먹었다.(오반장은 비추임) 그리고 친구와 내가 둘다 만족한 집이 있었는데 개미집이다. 밥 한끼 먹기에 참 좋았따. 낙새? 전골이었나보다. 한명당 만원 정도 낸 거 같은데 주문하면 이런 식으로 냄비에 내어온다. 낙지와 새우, 그리고 당면 등등. 전골의 양념 맛이 워낙 찐하다 보니 밑반찬은 최댛나 간단하게 해서 나온다. 그리고 김가루를 주는 데 밥에다가 김가루와 전골을 함께 넣어 먹으면 되는 구조다. 가격이 아무래도 저렴하다 보니 낙지의 양이 적어서 아쉬웠다. 이런 식으로..... 된다. 거의 뭐랄까... 더보기
종달리해안도로 미남미녀병과 6월 말의 제주는 수국으로 한창이었다. 세화해수욕장에서 성산일출봉 가는 길... 우도 선착장까지는 종달리해안도로가 있는데 .... 이 도로가 정말 최고로 멋지다. 푸릇푸릇 보라보라한 수국들이 잔뜩 피어 있는데, 수국이 이렇게 예쁜 줄 정말 세상 처음 알고 너무나 아름다웠다. 수국은 7월 중순까지도 계속 핀다고 하니.... 그리고 우도선착장 근처에 있는 미남미녀병과점에 갔다. 팥을 콘셉트로 이것저것 파는 곳이었는데 분위기가 아늑하고 좋았다. 무엇보다 메뉴가 맛있었는데..... 위에 사진은 팥쉐이크. 팥쉐이크 위에 양갱 같은 거랑 떡 같은 것을 이리저리 얹어주고 여기에 곡물 가루 까지 뿌려주는 데.. 한끼ㄷ ㅐ체해도 될 만큼 아주 풍성한 맛이었다. 팥 맛도 진하게 느껴지고 시원한 맛. 고르곤졸라 인절미..... 더보기
개정관세법 소액면세한도 150달러 관부가세 부과 기준도 늘었다. 소액면세한도가 15만원에서 150달러(물품가격 기준)으로 상향조정됐다. (물건값에 대해서만) 미국의 경우 FTA에 따라 목록통관의 경우(의류, 색조화장품 등)에는 총 200달러까지 자가사용 목적에 따라 관부가세가 면제되고, 이외 국가나 목록통관 제품 이외에는 15만원까지만 면제됐다. 하지만 이제는 미달러 150달러까지 관부가세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독일/호주/영국 등에서 직구 하는 제품의 경우 미국달러 150달러까지 관부가세를 면제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 관세를 신고하지 않았다 적발될 해당 관세액의 20%까지 가산세를 내야함. 지난해까지 관세를 축소 신고했을 경우 부족분의 10%(부정한 방법에 의한 과소신고는 40%) 및 기간이자를 합한 금액을 가산세로 징수.. 더보기
월정리해수욕장 일면식과 늘해랑 2015년 6월 말, 내 제주여행은 함덕해수욕장이 메인이었고 월정리해수욕장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월정리해수욕장에선 일면식이라는 레스토랑과 늘해랑이라는 카페로 갔다. 두곳은 어월정리해수욕장 메인에선 꽤 걸어야 하는 곳에 있다. 그만큼 더 조용하다. 그리고 두곳은 바로 옆에 붙어 있다. 일면식에선 비빔국수와 딱새우덮밥을 주문햇다. 그리고 Big Wave라는 맥주도 함께 일면식 냉장고 안에서 왠지 눈에 띄길래 샀는데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정보를 찾아보니 알코올 도수 4.40%, 하와이에 위치한 코나 브루어리에서 만든 골든 에일 맥주라고 한다. 맥주를 마시면 과일향이 풍부하게 입안에서 퍼지는 게 특징이다. 일면식에선 메뉴를 주문하면 정갈한 샐러드와 자체적으로 만든 듯한 독특한 피클을 준다. 피클에는 오이가 들.. 더보기
함덕해수욕장을 탈탈 털어버리다~ 델문도 문어아저씨 춘심이네 등 항상 어떻게든 더 많은 곳을 갈까 골몰했던 여행 스케쥴과는 다르게 훨씬 더 자유롭고 잉여로워진 만큼 아주 널럴하게 별 생각없이 다녀왔다. 그리고 이번엔 2박 3일 친구와 함께 함덕해수욕장을 알차게 파헤쳐 보자고 하고 다녀왔다. 그리고, 결론은 함덕 해수욕장 구웃..............................................월정리해수욕장, 세화해수욕장이 동쪽에서 가장 좋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단 사실이 아니었단 충격도. 6월 말의 함덕은 에머랄드 빛으로 가득한 곳. 그리고 작고 아기자기한 해수욕장엔 관광객들로 꽤 북적인다. 하지만 함덕의 그 북적거림보단 훨씬 여유롭고 아담했다. 그리고 가보면 알겠지만 외국인도 꽤 많은. 함덕이 나름 동쪽의 뜨고 있는 관광지라 그런 지 먹을 게 많.. 더보기
소득공제 안경과 렌즈 구입비 꼭 확인하자~ 그렇게 오랫 동안 직장생활을 했는데 아직도 소득공제의 의미가 헷갈린다. 문제가 있다. 얼마나 대충 살았기에 그런 것도 제대로 모른다 말인가. 오늘은 안경과 렌즈에 소득공제가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소득공제에 대해 찾아봐야겠단 생각을 했다. 요즘 생각이 드는 게 나 참 무지하게 살아왔구나. 결론적으로 소득공제가 가능한 금액이 많을수록 월급 낼 때마다 징수해간 소득세를 나중에 환급 받을 수도 있다는 건데. 안경 구입비도 소득공제에 해당된다고 한다. 시력 보정용 안경 또는 콘택트 렌즈를 구입한 경우 신용카드 공제와 의료비 공제를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한도는 1인당 50만원까지. 안경이나 렌즈 구입 시, 소득공제용 의료비 납입 증명서를 꼭 떼서 연말정산 시 제출해야 한다고 한다. 소득공제의 의미: 소.. 더보기